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부산 가덕도에서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7일 충남 아산에서 김 모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공범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김 씨가 '변명문'이라고 칭한 8쪽짜리 글을 우편으로 대신 발송해주기로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김 씨가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김 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공모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다만, A씨가 김 씨의 '변명문'을 실제로 발송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 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할지 여부는 오는 9일 개최되는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이재명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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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설마 하겠어? 라고 생각했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조사하면 더 나올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