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파견 20대 장교,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경찰 등 수사팀 파견

    작성 : 2024-01-02 15:44:09
    ▲ 아크 부대 사진 :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아크부대 소속 남성 초급장교가 새해 첫날에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초급장교인 24살 A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아침 부대 옥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군은 2일 전했습니다.

    A씨는 발견 즉시 현지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군은 타살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날 현지조사반과 영현인수단을 현지로 파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4명도 함께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2022년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은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합니다.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이후 수사·기소·재판이 모두 내부에서 이뤄지는 군 사법 체계로는 수사의 공정성과 재판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인 A씨는 지난해 11월 아크부대에 파병됐으며,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훈련 협력을 위해 지난 2011년 최초 파병된 부대입니다.

    #사건사고 #아크부대 #UAE #사망 #경찰 #이예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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