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복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기소된 교복 납품업자 등 29명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7단독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광주 지역 중·고교 147곳이 289차례 발주한 161억 원 규모의 교복 구매 입찰에서 낙찰자와 입찰 금액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로 기소된 교복 납품업자 등 29명에 대해 300만 원에서 1,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경쟁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낙찰 업체를 미리 정하고 들러리 업체를 세우거나, 가족 명의로 가짜 업체 등을 세워 교복 입찰을 따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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