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율 OECD 1위, 유일하게 40% 넘긴 한국

    작성 : 2023-12-19 07:44:14 수정 : 2023-12-19 09:01:09
    ▲ 자료 이미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일 OECD가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를 넘긴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노인 빈곤율이 낮은 국가들은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 프랑스(4.4%) 등 주로 북유럽이나 서유럽 국가들이 차지했습니다.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나빠졌습니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6∼75세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31.4%인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했습니다.

    #노인 #빈곤 #가난 #OECD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