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로 황의조 소환 조사

    작성 : 2023-11-20 14:02:40
    ▲ 공항 도착한 황의조 사진 : 연합뉴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노리치시티) 선수가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성관계 도중 상대방 동의 없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선 지나 6월, 자신을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황 씨는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황 씨 측은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고소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촬영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황 씨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A씨를 지난 16일 구속했습니다.

    #사건사고 #불법촬영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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