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흉기를 갖고 금품을 훔치기 위해 주택가를 돌아다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4일 밤 11시 50분부터 2시간가량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빌라 집주인이 문을 잠그지 않고 잠든 사이 침입해 쇠반지와 시계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앞서 다른 빌라 2곳에도 난간이나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려다 피해자들이 소리를 지르자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사고 #배관 #흉기 #침입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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