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을 돌아다니며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20대 중국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8월 사이 서울 관악구 모텔 3곳의 7개 객실 천장과 PC 등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A씨의 SD카드에는 투숙객 280여 명을 촬영한 140만 여개의 영상물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영상들은 3초 단위로 끊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체류자 신분이던 A씨는 여자친구 명의의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이용해 숙박업소를 에약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불법 영상물을 유포하거나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유포된 영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영상 판매·유포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불법 촬영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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