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목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하교한 아이의 신체에 붉게 부어오른 흔적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당 교사가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통해 과일 한 상자를 보내온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와 관련 교사 측은 "난폭 행위를 하는 학생을 말리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교육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 사실을 통보받은 학교 측은 학생과 교사를 분리 조치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안이 아동학대인지 생활지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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