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의 추모 미사가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 열렸습니다.
4일 오전 광주 서구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는 신자와 수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가렛 간호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박현진 신부는 강론에서 "마가렛 간호사 선생은 신념 하나로 세상에 복음을 펼쳤다"며 "자신의 삶을 하나님과 한센인에게 공헌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여러 핑계를 대며 망설이는 삶을 사는 우리들과는 다르다"며 "우리들도 삶에 방해되는 것들을 놓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30여 년간 봉사한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섬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편지를 남기고 동료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함께 오스트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달 29일엔 대퇴골 골절 수술 중 88세의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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