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명을 태운 채 운항 중이던 한강 유람선이 마포대교 교각과 부딪혀 1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저녁 7시쯤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교각과 부딪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이 유람선은 한강아라호 임시선착장을 출발한 뒤 원효대교를 돌아 하류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습니다.
유람선 안에는 직원 7명과 대기업 가족 행사에 참여한 승객 14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이후 승객 16명이 어지럼증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람선이 강한 바람에 교각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한강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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