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사고를 낸 뒤, 수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인권보호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과 대구, 광주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 모두 65차례에 걸쳐 6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23살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또 공범 4명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하고, 2명은 기소 중지 처분했습니다.
조사 결과 2~4명씩 한 팀을 이룬 이들은 값싼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렌터카를 빌려, 1, 2차로에서 동시에 좌회전을 할 수 있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1차로 주행 차량이 차선을 침범하면, 그대로 들이받는 수법입니다.
통상 차로를 벗어난 차량의 과실이 90~100%로 산정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보험금 신청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인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거나, 피해자들을 향해 문신을 드러내며 위력을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한 사건을 재검토한 뒤 직접 수사해 이번 사건을 밝혀냈습니다.
#사건사고 #광주 #보험사기 #교통사고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2024-11-22 10:07
술 취해 도로 한복판서 본인 벤츠 부수며 욕설한 20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