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인근 도로가 1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25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 오전 11시 35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낮 1시 30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직후 검은 연기가 끝없이 치솟으면서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km 구간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이 구간을 중심으로 양방향 10㎞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으며 1시간 30여분 만인 낮 1시 30분쯤 통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다량의 폐기물이 쌓여있는 데다 현장에 폐유정제시설이 포함돼 있어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건사고 #화재 #폐기물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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