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고서도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인천 경기지역 편의점 20여 곳에서 1만 원에서 4만 원 정도를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58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광역시 구월동 한 편의점 점주 B씨는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엣 올려 A씨의 범행 수법과 그가 찍힌 CCTV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점주 B씨는 “교통카드 충전 후 밖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에게 카드만 전해준다고 하고 나가자마자 튀어버렸다”고 적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해 도주로를 파악한 뒤 A씨를 붙잡았다”며 “추가 범행이 있는 지 등을 조사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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