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광주·전남에는 주민들의 사전대피와 위험 지역 통제 조치가 잇따랐습니다.
10일 광주에서는 14세대 23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전남에서는 19개 시군에서 917명이 임시주거시설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대피했습니다.
하천과 둔치주차장 등 저지대나 침수 위험 지역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광주에서는 하천 전구간 131개 출입구와 둔치 주차장 11곳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7개소에는 현장 근무자를 배치했습니다.
전남에서도 해수욕장 57개소와 하천변 산책로 75곳, 야영장 28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여수, 무안공항의 항공편과 전남 54개 노선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철도도 30편이 운행을 멈췄습니다.
또, 광주·전남 지역 27개 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방과후 수업을 중단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20여건의 강풍 및 침수 피해가 접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남은 9일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7천344명이 상황 대기에 나섰고, 광주시도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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