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반려동물 가게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반려동물 가게에서 업주가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인은 "강아지 200여 마리가 다리를 다쳐 잘 걷지 못하고, 음식도 잘 먹지 못하는 등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구청에 따르면 해당 가게는 지난해부터 위생 문제에 대한 신고가 수 차례 접수됐으며, 이와 관련해 영업정지 처분도 세 차례나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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