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곡서 100년 묵은 '산삼 가족' 발견..감정가 1억 2천만 원

    작성 : 2023-06-13 10:03:55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산삼들 사진 : 연합뉴스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계곡에서 천종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산삼을 찾은 행운의 주인공은 약초꾼인 50대 이 모 씨 부자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 6일 이 씨 부자가 지리산 계곡의 바위 밑에서 해당 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부자는 이후 3일에 걸쳐 모삼(어미 산삼)과 자삼(아기 산삼) 등 산삼 15뿌리를 캐냈습니다.

    발견된 산삼들은 모삼이 뿌리내린 이후 5대에 걸쳐 함께 자란 가족 산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모삼은 뿌리 길이가 45㎝, 뿌리 무게가 39g 정도로, 100년 이상 묵은 보기 드물게 큰 산삼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14뿌리는 모삼의 씨가 발아한 자삼으로 오래는 70년, 적게는 25년가량 묵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삼감정평가협회는 이들 산삼의 감정가격을 1억 2천만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주환
      주환 2023-06-14 07:34:48
      감정가 1억 2천만 원이면
      거래가격은 한 3억 되나?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