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결정한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계에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으로 앉혀도, 회계를 문제 삼아 과태료를 때리고 국고보조금을 중단했을 때도 참고 또 참았다"라며 "이제 그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협박과 폭력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계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하는 정부를 향해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정권 심판 투쟁은 끈질기고 집요하게 전개될 것이다.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은 어제(7일)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잉 진압에 대한 반발로,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한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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