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 채팅방에서 만난 미성년자 등으로부터 1천여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10살에 불과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채팅에서 만난 아이돌 팬 17명으로부터 121차례에 걸쳐 모두 1,166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아이돌 그룹 팬 채팅방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4만 원을 빌린 뒤 1만 원이 넘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의 변제를 요구하면 "더 빌려주면 한 번에 갚겠다"는 식으로 추가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점과 피해자가 많고 미성년자가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02 11:00
법원, 동료 수형자 폭행한 20대에 벌금 500만 원.."양말도 물리게 해"
2024-11-02 10:13
김해서 음주운전 차가 차량 3대 잇따라 '쾅'..생후 100일 아기도 다쳐
2024-11-02 08:09
길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30대 남성 집행유예
2024-11-02 07:42
서울 수유동 단독주택에 화재..60대 숨져
2024-11-02 07:30
킨텍스 '폭발물 설치' 신고..관람객 200명 '대피 소동'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