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민주노총-경찰 충돌..4명 연행·병원 이송

    작성 : 2023-05-31 20:01:13
    ▲양회동씨 빈소 찾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건설노조 故 양희동 조합원 분향소 설치를 두고 민주노총과 경찰 간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민주노총이 저녁 6시 54분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故 양희동 조합원의 추모분향소를 설치하자 경찰은 즉각 경고하며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이후 대치와 충돌이 빚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조합원 1명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충돌 전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집회 종결을 요청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충돌 과정에서 경찰이 사용을 예고했던 캡사이신 분사는 없었습니다.

    20여 분 동안의 물리적 충돌은 저녁 7시 14분쯤 故 양희동 조합원의 추모문화제가 시작되면서 수그러들었습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