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과 트램' 전남 서남권 SOC 新프로젝트 추진

    작성 : 2023-05-31 14:38:25
    ▲ '전남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 발표 사진 :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광주와 영암을 연결하는 아우토반(속도제한이 없는 도로)과 목포와 무안을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 건설을 추진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훈 무안부군수는 오늘(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담화문을 통해 '전남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아우토반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지역 공약으로 채택한 사업으로 광주(승촌 IC)에서 영암(서영암 IC)까지 47㎞ 구간입니다.

    전라남도는 여기에 서영암 IC부터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한 기존 도로(16.3㎞)를 활용하고 영암과 목포 간 해상교량(대불산단대교·2.5㎞)을 신설하는 추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설비용은 아우토반 2조 6천억 원, 대불산단대교 1,900억 원 등 2조 7,9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 노선 계획도 사진 :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를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스피드를 즐길 수 있고, F1 경기장 활성화와 주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목포와 무안을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도 추진됩니다.

    전남형 트램은 목포 구도심∼하당∼남악∼오룡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5.7㎞로 건설비용은 4천억 원,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입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하반기 구체적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용역 결과가 국가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 지사는 "트램은 지역 명소와 거점 지역을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서남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우토반과 트램은 서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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