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두 사람의 모발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내일(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방송인 서민재 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삭제했습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이 신고했고,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 왔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남태현 씨는 위너를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서민재 씨는 2020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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