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콩 인권변호사 초우항텅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장청강 중국 광주 총영사 등 총영사관 관계자 3명은 어제(8일) 5·18기념재단을 찾아 "홍콩은 엄연한 중국 영토이고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폭력 시위로 구금된 사람"이라며 "수상을 다시 생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5ㆍ18 재단 측은 "광주인권상은 인간의 기본권과 관련해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가에게 주는 상"이라며 "심사위의 수차례 검증을 거쳐 수상자로 결정된 만큼 번복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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