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민들은 민선 8기 전라남도 행정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전라남도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일자리 확충과 전남 의과대학 유치 등을 꼽았습니다.
계속해서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전반적인 도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4%가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못했다는 답변은 21.8%로 긍정평가가 약 2.5배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기타 응답은 22.8%였습니다.
전라남도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일자리를 확충해야 한다는 답변이 25.2%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남 의과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는 답변이 23.3%, 농어민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는 답변도 19.9%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특히 광주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농어민 소득 증대를 요구하는 답변이 28%로 높았던 반면, 전남 동부권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서부권에서는 3가지 사안이 고른 선택을 받았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바람직해 보이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이념 성향을 물었습니다.
지역구 10명 모두 진보 성향이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32.2%로 가장 높았습니다.
진보성향 8~9명에 중도보수성향이 1~2명 포함돼야 한다는 답변은 22.7%, 진보성향과 중도보수성향이 각각 5명 반반씩 분포돼야 한다는 답변은 21.3%였습니다.
중도보수성향이 8~9명, 진보성향은 1~2명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4%, 모름/기타 응답은 19.3%였습니다.
중도보수 성향 후보를 포함하는 답변으로 합쳐 보면 48.4%로, 광주와 마찬가지로 내년 총선에서 10석 모두 민주당인 현재의 정치 구도에 대해 변화를 희망하는 지역민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남도민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조사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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