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텃밭에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 주민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로 50대 여성 A 씨와 70대 남성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광산구 임곡동과 평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각각 양귀비 175주와 50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와 B 씨는 모두 씨앗이 날아와 스스로 자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80대 여성 C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C 씨는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 1주를 재배한 혐의입니다.
양귀비는 재배가 금지된 마약 원료 품종과 관상용 등 2종류가 있으나,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모두 마약 원료 품종을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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