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관광객 태운 관광버스 전도..1명 사망·34명 부상

    작성 : 2023-04-13 21:19:24 수정 : 2023-04-13 23:05:59
    ▲충주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충주시에서 관광버스가 쓰러져 승객 1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3일) 오후 6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30여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35명 중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상태가 위중했던 60대 탑승객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습니다.

    한국인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32명은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버스는 경북 경주를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수안보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목격자들은 버스가 경사로를 오르던 중 뒤로 밀리면서 전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사로에서 변속기 이상으로 버스가 밀렸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요청하면 필요한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