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진화장비 109대, 산불진화대원 1,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진화헬기 10대는 인근에서 투입 대기 중입니다.
낮 12시 반 기준 주택 17동, 펜션 12동, 호텔 4동 등 건물 30여 동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고, 인근 주민 150여 명이 강릉 아이스아레나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약 103ha가 산불의 영향구역 아래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림청은 불이 난 곳이 급경사 및 암석 지역인 데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강풍으로 부러진 소나무가 전깃줄을 건드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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