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과정 중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남 장성군의 한 지역 농협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8일) 오전 전남 장성군의 지역농협 조합장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당 농협의 현 조합장 A씨와 그를 도와 금품을 살포한 B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협 소속 다수의 조합원이 경찰과 선관위 측에 A 조합장의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압수품들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현재까지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된 사건 23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2건을 종결하고, 21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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