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한국행 예고 28일 도착 "바로 광주로 가 5.18 유족 뵙겠다”

    작성 : 2023-03-26 14:25:03 수정 : 2023-03-26 16:07:46
    ▲ 고(故)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인스타 글
    최근 고(故) 전두환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손자 전우원(27) 씨가 오는 28일 한국에 들어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전 씨는 자신의 SNS에 한국행 비행기표를 공개하며 "인천공항 터미널 도착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아는 게 하나 없고 어디로 가야 유가족분을 뵐 수 있는지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가 공개한 비행기표 예매 내역에 따르면 전 씨는 27일 새벽 뉴욕공항을 떠나 28일 새벽 5시 2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앞서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전 씨는 "가능하면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에 한국에 가면 좋겠다”며 한국행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정부기관에 의해 바로 안 잡혀 들어간다면 짐만 풀고 5.18기념문화센터에 들러 유가족분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 14일부터 SNS에 자신이 전두환 씨의 손자라며, 일가가 비자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혹 등 폭로성 게시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이어 17일 새벽에는 유튜브 방송 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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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박성민 2023-03-27 09:08:49
      유가족은 저치가 찾아 와도 만나주지 마라 저넘이
      원하는건 진정성 없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응하는
      유족을 지켜보고 속으로 비웃고 싶을 뿐이다.
      내가 니들이 그렇게 증오하는 넘의 손자 인데도
      잘못했다 몇마디에 울고 놀아나잖아.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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