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년 만에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돼가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달콤한 하룻밤을 보낼 세계 최초의 '가든스테이'와 미래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시크릿가든'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도심 속 박람회장이자 개막식 공간으로 사용될 '그린 아일랜드'와 '오천 그린광장'은 조만간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백운석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본부장
- "정원 내에 35동에 하루 100명 정도 가든스테이에서 국가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숙박체험을 할 수 있고 풍덕 그린아일랜드에는 야영장을 조성하겠습니다. "
정원박람회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개막식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무대를 중심으로 해외인사 500여 명을 비롯한 3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미디어파사드아트와 K-POP 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800만 명 관람객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400회에 달하는 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41만 명이 입장권을 사전예매했고 해외 관람객도 목표치의 절반인 15만 명을 유치했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미래도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가장 콤팩트하고 웰니스와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만드는데 이번 기반을 다져놓았습니다. "
10년 전 박람회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 세계인에게 미래 도시의 모델을 선보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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