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행정으로 인해, 가뭄 위기 속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22일) 아침 7시 반쯤 광주시 소태동의 한 도로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도로에서 건설 공사 등이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매설된 수도관이 노후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수돗물 낭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12일 덕남정수장 유출 밸브 고장으로 5만 7천t이 넘는 수돗물이 도로 등으로 쏟아졌고, 14일엔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는 5월 초 제한급수가 예고된 가운데, 이날 기준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22%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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