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가 최근 불거진 특전사동지회의 5·18 민주묘지 참배 논란과 관련해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113곳으로 구성된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회의 추진단'은 오늘(21일) 광주 YMCA에서 회의를 열고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을 결정했습니다.
대책위는 지역 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동지회의 민주묘지 참배 행사를 추진한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에 사과와 대국민 공동선언 철회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조만간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기자회견과 함께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특전사동지회를 초청해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대국민 공동선언 행사를 열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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