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의 미래 산업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육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산학연이 참여하는 차세대 배터리 진흥협의회가 출범한 가운데, 우선 경쟁력 있는 강소 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에 실적을 쌓아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인공지능 반도체와 더불어 광주가 내세우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인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시장은 향후 10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2차 전지가 비용과 안전성 측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차세대 배터리 분야는 아직 주도적인 지역을 찾기 어렵습니다.
광주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 등에 배터리 시험 인증 기관을 갖추고 있고, GIST를 포함한 지역 대학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또 1차 전지부터 생산해 온 지역 기업들이 탄탄히 버티고 있어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국 / 전남대 교수
- "원통형 셀을 만드는 오랜 수십 년의 경력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저희 지역에 아직도 있고"
광주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와 가전 산업도 앞으로 배터리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차세대 배터리는 지역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광주시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차세대배터리 진흥협의회를 출범시키는 한편, 배터리 기술 개발 정부 공모 사업 등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생활 속 필요성 내지는 중요함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광주 미래 산업 육성 전략들이 하나 둘 본격화하기 시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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