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청보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수습에 총력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김 지사는 사고 직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어선 230척을 추가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색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실종자 가족 편의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위주의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전남도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업무 협조와 사고 수습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자 이송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목포지역 병원을 확보하고, 광주지역 상급병원 이송 체계도 갖춰 운용할 방침입니다.
김 지사는 목포를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목포해양경찰서와 신안군수협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 등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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