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2년차를 맞는 전남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관광 마케팅에 나섭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국체전 등 대형 행사들의 성공 개최와 함께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1억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방문의 해 1년 차인 지난해 6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천 300만 명을 거의 회복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여수와 순천 등 동부권에 집중됐던 관광객이 신안 퍼플섬과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으로 다변화 된 것이 상승 효과를 불러 왔습니다.
올해 시즌 2를 맞은 전남은 관광객 1억명 유치 달성을 위해 관광상품과 마케팅을 한층 보강합니다.
우선 수도권을 겨냥해 시즌2 선포식을 겸한 페스티벌을 열어 전남 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전국체전 등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붐 조성에 나서는 한편 연계 관광상품도 마련합니다.
관광의 대세인 MZ세대를 겨냥한 홍보를 대폭 강화합니다.
▶ 인터뷰 : 조대정 / 전라남도 관광과장
-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유명인을 이용한 활용한 SNS 홍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전세기와 정기선 증편 등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도 꾀합니다.
하지만 빼어난 관광자원에 비해 떨어지는 숙박 등 인프라와 섬과 숲, 음식 등을 활용한 특화된 체험 상품 부족은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연계ㆍ협력 관광상품이 꼭 개발됐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 관광상품 안에서 우리 지역의 고유한 특화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반드시 제공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남 방문의 해 시즌2에 돌입한 전남이 명품 관광지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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