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 관음기도처인 여수 향일암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명승 지정은 여수시가 지난 2월, 자연유산 우수 잠재 자원 추천서를 제출해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지정 예고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거북 모양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숲과 조화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런 향일암 일원의 경관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어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15:10
"왜 내 아이 밀쳐!" 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부부 징역형
2024-11-22 14:38
이재명 '법인카드' 재판, '대북송금 유죄' 재판부가 맡는다
2024-11-22 14:20
80대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한 60대..하천으로 추락
2024-11-22 14:09
"부부싸움하다 홧김에" 7m 높이 다리서 뛰어내린 60대 남성
2024-11-22 13:34
레미콘이 '쾅' 전신주 도로 막아..1시간 교통 통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