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장동 일당'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자신의 폭로를 검찰의 연출이라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오늘(7일)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검찰의) 연출 능력도 아주 낙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가 캐스팅했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혐의로 구속됐다 석방된 이후 이 대표와 측근들에게 불리한 내용의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대장동 사업 민간 지분의 30%를 차지하는 '천화동인 1호'이 이재명 측 지분이라는 김만배 씨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고, 2014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 대표 측에 4억 원 이상의 금품이 전달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1) 로그아웃사이다처럼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