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한국실리콘 철거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여수산단 한국실리콘에서 공장을 철거하던 과정에 탱크 청소를 하던 진공흡입차량에 불이 나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불로 진공흡입차량 일부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탱크에 남아있던 인화성 유독물질인 실란이 진공흡입차량에 빨려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도 여수산단 한국실리콘에서는 공장 철거 작업 중 탱크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 중 탱크가 5cm 찢어지면서 폭발과 동시에 유독물질인 실란이 유출됐습니다.
한국실리콘은 지난해 여수산단 금호피앤비화학에서 낙찰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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