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아동 시신 사건' 유력 용의자 뉴질랜드로 송환

    작성 : 2022-11-29 08:04:28 수정 : 2022-11-29 09:40:45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사진 : 연합뉴스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이른바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국내에서 뉴질랜드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42살 이 모 씨를 뉴질랜드 수사당국에 인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8월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용 가방 안에서 아동 시신 2구가 발견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유력 용의자로 이 씨를 지목했습니다.

    한국계 뉴질랜드 국민인 이 씨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현지에서 국적을 취득한 상태였고 사건 이후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9월 울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이후 뉴질랜드 정부가 이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우리 정부에 제출했고 법원은 지난 11일 범죄인 인도를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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