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로비와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남욱 변호사가 구속 1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구속 기한이 만료된 남 변호사는 오늘(21일) 새벽 0시 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자금 마련 의혹과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라는 대답만 남겼습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대장동 개발 및 시행 이익 일부를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측근으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 4천여만 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KBS와의 옥중 인터뷰에서 김 부원장 측이 직접 이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을 요구했다고 말한 바 있어 남은 재판에서 어떤 내용의 증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 0시에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구속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주요 인물들이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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