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하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 A씨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유튜버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는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모은 후원금 2,600만 원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 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A씨의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반송됐고, 연락도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8월 경기 광주에서 서울로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며 "전담 추적팀을 편성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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