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빈집 전국 최다'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대대적인 빈집 정비에 착수합니다.
전남 지역은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매년 '빈집'이 늘면서 전국 빈집 6만 5,203채 중 1만 7,648채(27.1%)가 산재해 있습니다.
전국에서 빈집이 많은 기초지자체 10곳에도 전남 지자체 6곳이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흥(2,110채)을 최고로 함평(1,963채), 여수(1,488채), 순천(1,367채), 화순(1,363채), 나주(1,185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전남도는 140억 원(도비 42억 원·시군비 98억 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가 시·군 지자체에 빈집정비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년 2천 채씩 총 1만 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정비 대상은 도심에 흉물로 방치돼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거나 붕괴·화재·범죄 발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물건입니다.
도시재생사업·농촌공간정비·취약지역생활개조 등 타 사업과 연계해 새롭게 활용방안을 찾거나 철거 후 마을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사업 기간 동안 매년 자체 빈집 정비 실적이 우수한 3개 시·군을 선정해 추가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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