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10월 한 달간 박물관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농업박물관이 관람객 유치와 영산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농작물 수확과 가을 꽃 심기, 주말장터, 쌀 요리경연 대회 등입니다.
농작물 수확 체험으로는 전통 벼 베기 체험과 구황작물의 대명사인 고구마 캐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박물관 측은 오는 19일, 농업테마공원 다랑이 논에서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낫을 이용한 전통 벼 베기 체험과 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행해진 다양한 방식의 탈곡 체험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는 17~28일까지 매일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합니다.
직접 캐고 수확한 고구마는 1인당 3kg씩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에서 군고구마 시식도 가능합니다.
고된 농사 중 흥을 돋우기 위해 열었던 진도북놀이를 인간문화재 공연으로 준비해 전통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가을꽃 심기행사(6일)', 올해 첫 벼 수확에 대한 감사 의례인 '올벼심니 재현 행사(13일)', 지역농업인 농산물 판매 지원을 위한 '주말 농부장터'(8일, 22일, 11월 5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 대회(15일)' 등 10월 한 달 동안 풍성한 행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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