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음주사고 내고 도주..팀장은 음주측정 무마 의혹

    작성 : 2022-09-19 15:07:26
    음주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소속 팀장은 사건을 덮으려 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지난 14일 새벽 0시 반쯤 인천시 신흥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30여 분 뒤 다른 경찰이 순찰 중 중앙분리대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고, CCTV 분석 등 차적 조회 끝에 사고 차량 운전자가 A경장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경장은 곧바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경찰은 또, A경장의 직속 팀장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에 음주 측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경장은 사고 전 팀원들과 함께 회식을 한 뒤 따로 2차 술자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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