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영향..전남도 바닷길 통제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전남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거문도와 초도,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표 중이며 흑산도·홍도와 여수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고흥과 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남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 해안에 강풍이 강하게 불면서 순간풍속이 초속 14~25m 안팎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와 완도, 고흥 등에는 42개 항로 여객선 56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항공기는 정상 운항 중입니다.

아직까지 전남 지자체에는 이렇다 할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19일) 오후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 관련 기상 특보가 차례로 해제될 예정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