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영암과 해남, 장흥과 강진군에 외국인 장기체류 비자 제도를 도입합니다.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에 노동 인력과 인재를 공급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역특화형 비자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영암과 해남, 장흥, 강진 등 4곳입니다.
고령화가 심각해 모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들입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법무부가 도입했고, 전남도가 이들 지자체의 산업현황을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습니다.
외국 동포와 그 가족은 지자체 4곳에서 2년 이상 거주 조건으로, 또 우수 외국인재는 영암과 해남에서 5년 이상 사는 조건으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외국인들의 장기 체류가 늘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거주요건이 2년 또는 5년 이렇게 돼 있어서 전에 오자마자 전남도를, 일터를 떠나는 외국인 근로자 제도가 많이 시정될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외국 인재과 동포 가족의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향후 전남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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