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세계에 알린 故위르겐 힌츠페터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대상에 영국의 프리랜서 영상기자 필립 콕스가 선정됐습니다.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오늘(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들을 취재한 필립 콕스를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부문 수상자로는 미군 철수와 탈레반 재집권의 혼돈에 휩싸인 아프가니스탄 현장을 취재한 일본 TBS 소속 영상기자 와타나베 타쿠야가 선정됐습니다.
특집 부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리나라 언론 중 유일하게 68일 동안 최전선인 도네츠크 지역에 머물며 현장 취재를 이어간 윤재완 독립PD와 전인태·김동렬 KBS PD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비경쟁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 수상자로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취재하다 사망한 알 자지라 소속 기자 쉬린 아부 아클리와 그와 함께 현장을 누빈 영상기자 마지디 베누라가 선정됐습니다.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심사위원장은 "이번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출품자 모두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 영상기자들과 언론인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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