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집에만 있기 심심하다면?"..다채로운 문화 행사

    작성 : 2022-09-08 21:26:10
    ▲ KBC 8뉴스 09월08일 방송
    【 앵커멘트 】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찾아온 첫 명절인만큼 가족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나흘 연휴 동안 집에만 있기 답답한 분들을 위해 광주ㆍ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볼만한 전시나 행사들을 고우리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검은 바탕 위로 금빛 글씨가 빼곡합니다.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전시 '쓰고도 달콤한'에서 6명의 작가는 각자가 경험한 씁쓸한 현실을 달콤한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학교에만 있으면 많은 걸 접할 수 없는데 여기서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고우리
    - "민주와 인권, 평화를 주제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번 전시는 추석 연휴에도 이어집니다. "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꾼 호랑호랑이' 대형인형 행진 '가족나들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80년 5월 광주를 담아낸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상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반사망원경인 직경 1.2m짜리 천체망원경입니다.

    광주과학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이 망원경으로 크고 둥근 보름달을 관측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추석 연휴 동안 3대가 함께 방문하거나 한복을 입고 과학관을 찾는다면 탄소중립 특별전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성재 / 국립광주과학관 연구원
    -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건 토성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목성까지 관측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에서 관측하시더라도 평소보다 조금 더 큰 보름달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명절인 만큼 전통놀이를 해보고 싶다면, 전남농업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 등 광주ㆍ전남 박물관에서 윷놀이와 투호,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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