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희귀종인 수달이 투닥거리며 장난치는 모습이 무인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이 오늘(8일) 지리산과 덕유산, 무등산 등 전국 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지리산에서는 다 큰 수달 2마리가 몸 싸움하듯 장난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또, 지난 2월 지리산과 6월 가야산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고 통나무에 엉덩이를 비비며 영역 표시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담비는 쥐와 토끼 등 포유류와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모두 먹는 잡식성으로 국립공원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지리산에서는 지난 7월 한반도에 남은 유일한 고양이과 포유류인 어미 삵이 새끼 삵에게 젖을 물리는 희귀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무등산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흰목물떼새가 짝짓기 하고 낳은 알에서 새끼가 부화하는 과정이 모두 무인카메라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에는 전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66%인 177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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