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검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방송을 하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욕설과 막말 시위를 한 혐의 등으로 안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직후부터 평산마을 사저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차량 확성기를 이용해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비하하고 욕설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말 안 씨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대표의 유세 현장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안 씨 측은 오늘(2일) 오전 영상을 통해 "조사를 성실히 받고 있는데 뜬금없이 구속영장이 청구돼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재명과 문재인을 욕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5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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