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지원을 받는 테크니션스쿨이 보조금을 부당하게 집행하다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감사결과, 여수테크니션스쿨은 지난해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목적과는 상관없이 명절 선물이나 상품권, 축하난 구입 등에 보조금 180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취업 지원 등을 위한 교육생 중식비, 업무추진비 220만 원을 골프장과 술집 등에서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여수시장에게 보조 사업이 법령에 위반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집행액 등 424만 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010년부터 여수산단 맞춤형 취업학교인 테크니션스쿨에 해마다 보조금 2억 8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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